[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리그2 최고의 별은 부산 이동준이 선정됐다. 광주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박진섭 감독은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 센터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가 열렸다. 지난 3월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K리그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축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K리그2 MVP는 부산 아이파크 이동준에게 돌아갔다. 이동준은 37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2위를 이끌었다. 또한, 상주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부산의 K리그1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동준은 감독 투표 9표 중 5표, 주장 투표 10표 중 2표, 미디어 투표 90표 중 40표를 얻어 환산점수 100점 만점 중 40.44점을 얻었다.
K리그2 감독상은 광주FC 박진섭 감독이 수상했다. 박진섭 감독은 올 시즌 광주가 21승 10무 5패, 승점 73점을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광주의 K리그1 승격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진섭 감독은 감독 투표 9표 중 7표, 주장 투표 10표 중 8표, 미디어 투표 90표 중 83표를 얻는 압도적인 득표수를 자랑했다. 환산점수는 84.22점이다.
K리그2 베스트11에도 영광의 수상자들이 이어졌다. 공격수 부문에는 조규성(안양)-치솜(부천)이 올랐다. 미드필더 부분에는 이동준-호물로(이상 부산), 알렉스-김상원(이상 안양)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아슐마토프-이으뜸(이상 광주)-김문환(부산)-닐손주니어(부천)가 뽑혔다. 골키퍼 부문에는 윤평국(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최다득점상에는 광주의 폭격기 펠리페가 27경기 19골로 이름을 올렸다. 최다도움상에는 전남 드래곤즈 정재희가 29경기 10도움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