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돈치치와 '킹' 르브론의 맞대결, 우열을 가리기 힘든 최고의 라이벌

'신성' 돈치치와 '킹' 르브론의 맞대결, 우열을 가리기 힘든 최고의 라이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2.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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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신성' 돈치치가 '킹' 르브론과의 2번째 대결에서 웃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19-2020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114-100으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레이커스의 11연승을 저지했다.

이 경기는 현 시대 NBA 최고 선수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스와 차세대 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루카 돈치치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이미 지난 11월 2일에 열린 첫 번째 맞대결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르브론은 돈치치와의 첫 맞대결에서 42분 31초를 뛰면서 39득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돈치치는 38분 08초를 뛰면서 31득점 13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맞섰다.

두 선수는 나란히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르브론이 레이커스 119-110, 승리를 이끌며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USATODAY/연합뉴스)
(사진=USATODAY/연합뉴스)

첫 맞대결 이후 정확히 한 달 뒤 재대결이 펼쳐졌다. 이번에도 역시나 호각세를 이뤘다. 돈치치가 32분 41초를 뛰면서 27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르브론은 36분 25초를 소화하며 25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에는 돈치치가 댈러스의 승리를 이끌며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르브론과 돈치치의 경쟁은 NBA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르브론은 자타공인 NBA 최고 선수다.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줄곧 NBA 최고 선수의 위치에 올라있다. 올 시즌에도 35세(1984년생)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르브론의 변함없는 활약 속에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1위에 오르며 최근 부진을 씻어내고 있다. 

돈치치도 이에 못지 않다. 2018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데뷔한 돈치치는 데뷔 2년차에 엄청난 시즌을 만들어내고 있다. 평균 30.6득점 9.9리바운드 9.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평균 트리플 더블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11월 한달 동안 평균 30+득점 동반 트리플 더블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이는 NBA 역대 3번째 기록이다. 

돈치치는 자신의 우상으로 르브론을 뽑은 바 있다. 우상을 뒤를 쫓는 돈치치와 쉽게 자리를 물려줄 생각이 없는 르브론.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이 NBA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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