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음료 마신다”23.2%…40대 가장 높아

“숙취해소음료 마신다”23.2%…40대 가장 높아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12.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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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숙취해소음료 조사…‘여명808’1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부쩍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이다. 숙취의 계절 12월을 맞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1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조사의 일환으로 숙취해소음료 소비트렌드를 조사해 발표했다.

먼저 숙취해소음료가 효과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8%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40대의 비율이 89.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숙취해소음료 이용 순위
숙취해소음료 이용 순위

지난해 소비자행태조사(MCR)에서도 숙취해소음료를 ‘대체로 챙겨 마신다’, ‘매번 마신다’는 응답자 비율이 40대에서 가장 높은 23.2%를 기록했다. 숙취해소음료를 구매하는 빈도는 ‘1달에 1회’가 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주일에 1회 이상’(31.4%), 2~3개월에 1회(13.8%)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자주 음용하는 숙취해소음료는 ‘여명808’이 2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헛개 컨디션’, ‘상쾌환’, ‘광동 헛개차’ 순이었다. 최근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TV광고를 내보내는 ‘상쾌환’은 20대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30대와 40대는 ‘여명’, 50대는 ‘헛개 컨디션’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선호 제품이 다른 이유에 대해 A사 담당자는 ‘웰빙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음주 후 숙취해소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추세이고, 이에 제조사들이 제품 타겟에 맞게 TV광고를 포함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숙취해소음료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숙취해소음료가 포함된 기능성음료군은 브랜드 선택 시 광고의 영향이 상당히 큰 품목으로(‘영향력 있다’는 응답 58%, 2018 MCR) 광고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숙취해소음료 광고에 대한 물음에서 응답자의 35.2%가 ‘컨디션’을 꼽았고, 이어 ‘여명’, ‘상쾌환’, ‘광동 헛개차’로 응답했다. 숙취해소음료 광고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는 김건모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15%) 이어 혜리, 신동엽, 박나래 순으로 선택했다.

코바코는 매달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조사하면서 해당시즌 마케팅 이슈가 있는 품목을 선정해 월간트렌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전국 만20~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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