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홍상삼 영입 공식 발표

KIA 타이거즈, 투수 홍상삼 영입 공식 발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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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홍상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KIA는 홍상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수 홍상삼(29)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영일초-충암중-충암고를 졸업하고 2008년 두산에 입단한 홍상삼은 2009년 KBO리그에 데뷔한 뒤 10시즌 동안 228경기에 출전, 25승 37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주무기로 타자들을 상대했다.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던 2009년 선발 9승, 2012년에는 5승 2패 22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올렸지만 최근 몇 년간 공황장애를 겪으며 하락세를 탔다. 특히 제구력에 크게 난조를 보이며 1군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다. 올 시즌에는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76에 그쳤다. 결국 시즌 종료 뒤 두산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KIA가 홍상삼에게 손을 내밀었다. 조계현 KIA 단장은 "두산 코치시절 지켜봤던 투수이다. 운동능력은 탁월하다고 들었다. 아직도 148km를 던질 수 있는 투수이다. 공황장애가 있다고 하지만 팀을 바꾸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새롭게 다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홍상삼은 조만간 KIA에 합류해 몸 상태 등을 점검 받을 예정이며, KIA 코칭스태프는 논의를 통해 홍상삼의 향후 스케줄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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