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게스트 박상면 전남 구례 방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게스트 박상면 전남 구례 방문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19.11.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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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공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박상면이 구례의 깊은 맛에 푹 빠졌다.

29일(금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풍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전남 구례로 향한다. 감초 연기의 대가인 배우 박상면이 일일 식객으로 함께한다.

애주가인 박상면은 "익히 들어온 구례의 맛에 큰 기대를 하고 왔다"면서 "처갓집과 가까워 (구례에) 종종 방문했었다"라고 지역에 친근감을 드러냈다. 

금요일에만 문을 열어 '금요 순대'라 불리는 식당을 찾는다. 비린 맛 없이 부드러운 이곳 피순대는 식어도 기름기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평소 비린 맛을 싫어한다"는 허영만은 "지금까지 먹어본 순대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괜찮다"고 말한다. 박상면은 순대를 넣어 끓인 국밥을 맛보고 "육수가 아주 진국"이라고 극찬한다.

구례에서만 무려 70년을 영업했다는 전설의 남도식 주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 집의 주메뉴는 하루 이틀 꾸덕꾸덕하게 말려서 쪄낸 가오리찜과 옛날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술안주였다는 족탕이다.

제주도 흑돼지만큼이나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는 지리산 흑돼지를 맛깔 나게 내는 집도 있다. 한 차례 숙성시킨 고기를 특제 육수와 양념에 버무리면 주물럭이 완성된다. 저온창고에서 꺼낸 7년 된 묵은 김치도 일품이다.

특히 그곳에서 두 식객은 박상면의 지인을 만나 숙성시킨 흑돼지고기에 특제 육수와 양념을 버무려 만든 주물럭을 함께 먹으며 구례의 깊은 맛에 흠뻑 취했다. 박상면은 환상적인 주물럭 맛에 "또 오고 싶다"면서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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