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와 만난 브랜드, ‘스포노믹스’ 효과 입고 가파른 성장세 

스포츠 스타와 만난 브랜드, ‘스포노믹스’ 효과 입고 가파른 성장세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1.29 10:3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노믹스’ 열풍과 함께 스포츠 선수 후원, 프로모션 등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확대 ‘주목’
우승 선수가 착용한 골프웨어, 테니스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제품성, 전문성 어필하며 차별화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를 결합한 ‘스포노믹스’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에게 제품 후원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전문성을 강조하며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다. 골프, 클라이밍, 테니스, 리듬체조 등 분야별로 익숙한 브랜드 몇 개를 소개한다.

> PGA TOUR & LPGA 골프웨어, “입기만 하면 우승!” 후원 선수 한 해 11승 합작 

골프 대중화와 함께 우승 선수가 입는 골프웨어가 골퍼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패션기업 한세엠케이의 골프웨어 ‘PGA TOUR & LPGA 골프웨어’가 후원하는 선수들이 PGA TOUR & LPGA 골프웨어를 입고 우승 트로피를 여러 차례 들어 올려 화제다.

한세엠케이는 지난해 1월 LPGA 골프웨어 선수단을 창단하고, 자사 후원 선수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정규 투어 8명의 선수를 후원했고, 고진영, 장하나, 임희정, 이승연 등 4명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후원 선수들은 올시즌 LPGA 5승, KLPGA 6승 등 양대 투어에서 통합 11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챔피언들이 착용한 PGA TOUR & LPGA 골프웨어의 인지도 역시 동반 상승했다. 

특히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은 한국 선수 한 시즌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왕, 최저 평균 타수를 겨루는 베어트로피를 석권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 노스페이스, 소속 서채현 “한국 최연소 스포츠클라이밍 리드 부문 세계 1위” 달성

비인기 종목으로 인식됐던 스포츠클라이밍에 장기적인 투자로 유망 선수들을 발굴하며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브랜드가 있다. 노스페이스는 2005년부터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창단, 소속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소속 선수 서채현은 16세의 어린 나이에 국내 최연소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난이도) 부문’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부문 은메달리스트인 사솔 선수와 IFSC 주관 월드컵 첫 출전 시즌에 당당히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서채현 등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선수들을 후원중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와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도 함께 후원하며 스포츠클라이밍과 브랜드 경쟁력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을 바라보는 종목이기도 하다.

> 휠라, ‘애슐리 바티’ ‘티메아 바보스’ 테니스 황제들의 조력자로 떠올라

휠라는 올해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복식 우승자인 애슐리 바티와 티메아 바보스를 후원한 조력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를 제패한 테니스 여제들을 후원한 휠라코리아는 2007년 글로벌 인수 후 2019년까지 총5회(킴 클리스터스 3회, 쿠즈네초바 1회, 바티 1회)의 테니스 메이저 대회 우승을 도왔다. 또한,  휠라는 국내에서도 권순우(당진시청, 133위)를 후원하며 테니스 종목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중이다.
 
> 질스튜어트스포츠, 리듬체조 국가대표팀 후원하며 스포츠마케팅 늘린다

스포노믹스의 열풍에 새롭게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브랜드도 있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최근 대한민국 리듬체조 국가대표팀 후원과 함께 ‘Beautiful Strength’를 주제로 아름답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새로운 캠페인 화보를 공개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다양한 리듬체조 동작을 자유자재로 연출하는 선수들을 통해 브라탑, 레깅스 등 제품들의 최대 장점인 우수한 스트레치성을  집중적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