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예상치 못한 저항' 상무, 현대모비스와 연장 혈투 끝 164연승 이어가

[D리그] '예상치 못한 저항' 상무, 현대모비스와 연장 혈투 끝 164연승 이어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1.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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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상무의 연승은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와 연장 접전 끝에 153연승을 만들어냈다. 

상무는 2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9-2020 KBL D리그에서 93-88로 승리했다. 상무는 163연승을 이어갔다. 

상무는 서민수가 24점 2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지후(22점), 전준범(18점), 전성현(11점)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김세창이 14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남영길(15점), 손홍준(16점), 박준은도 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승부처 집중력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가 앞서갔다. 김세창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 가운데 김영현이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는 등 투지를 앞세웠다. 박준은도 3점포를 가동했다. 상무는 전성현이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야투 난조와 실책이 겹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무가 반격을 시작했다. 서민수가 공격을 이끌었고 전준범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사현대모비스는 손홍준의 3점슛 2방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상무는 김지후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상무는 김지후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이어 전준범의 버저비터까지 더해지면 3쿼터를 55-55로 마쳤다. 

4쿼터 첫 득점은 서민수가 기록했다. 이어 이동엽의 자유투도 림을 갈랐다. 현대모비스는 남영길의 3점슛으로 맞섰다. 상무는 이동엽과 전성현의 3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의 야투가 다소 흔들린 사이, 상무 서민수의 득점이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김세창의 3점슛으로 맞섰다. 하지만 상무는 서민수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뿌렸다. 

상무는 김지후가 3점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남영길의 3점포로 맞섰다. 전준범의 돌파가 이어진 상무는 살얼음판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은 현대모비스는 최지훈이 실책을 범하며 공격 기회를 날렸다. 상무는 전준범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켜 77-75로 앞서갔다. 현대모비스는 박준은이 극적인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첫 득점은 김지후의 손에서 나왔다. 3점슛을 터뜨리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최원혁과 서민수의 득점도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손홍준의 돌파가 나왔다. 하지만 출전 선수가 7명에 불과한 나머지 체력적인 부담이 느껴졌다. 전면강압수비를 하면서 끝까지 저항을 했다. 하지만 야투 난조와 실책으로 승리가 물건너갔다. 

신촌=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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