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들의 자존심 대결,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위너스컵’ 개막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들의 자존심 대결,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위너스컵’ 개막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1.28 11:05
  • 수정 2019.11.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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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 중 16명 한 자리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이판에서 한 판 승부…내년 1월 첫 방송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위너스컵'에 참여한 선수들 (사진 = KPGA 제공)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위너스컵'에 참여한 선수들 (사진 = KPGA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리기 위한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총상금 1억 5천만원)’이 열린다.

올해 2회째인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 이하 KPGA)가 공식 인증하는 스페셜 이벤트 대회로 웰컴저축은행과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의 후원으로 펼쳐진다.

지난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이판에 위치한 라오라오베이 골프 앤 리조트(파72 / 6,355야드)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올해와 지난해 우승자 각각 7명과 2017년 우승자 2명 포함 총 16명이 출전해 최종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우승자들의 대결이라 참가 선수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올 시즌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르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이수민(26, 스릭슨), 휴온스 셀럽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전가람(24, 볼빅)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함정우(25),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서형석(22, 신한금융그룹)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가을의 사나이 이형준(27, 웰컴저축은행)과 KEB하나은행에서 역전 우승을 한 서요섭(23, 비전오토모빌) 그리고 ‘우성건설 부산경남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루키 이재경(20, CJ오쇼핑)도 출전을 알렸다.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 교포 고석완(25)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코리안투어 나란히 3승을 기록 중인 ‘악어’ 맹동섭(32, 비전오토모티브)과 '테리우스' 김태훈(34)도 호시탐탐 우승컵을 넘보고 있다. 

지난해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권성열(33, 비전오토모빌), 김태우(26, 금산디엔씨), 엄재웅(29, 우성종합건설), 박효원(32, 박승철헤어스투디오)도 가세했다.

여기에 베테랑 황인춘(45, 디노보)과 불곰 김홍택(26, 볼빅)이 합류하며 더욱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는 29일까지는 8명씩 2개조로 나눈 뒤 사전 추첨을 통해 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포섬매치플레이 리그전을 펼친다. 매 경기마다 승점이 부여돼 본선 진출자를 가리며 매치에서 승리할 경우 3점, 무승부는 1점이 주어진다. 

또한 매치 결과에 따라 승리한 홀당 1점씩 추가로 부여된다. 2&1(1홀 남기고 2홀 차 승)으로 이겼을 경우 매치 승점 3점과 2홀 차 승에 대한 승점 2점이 추가돼 5점이 주어지는 형식이다.

예선 라운드 이후 각 조별 4명씩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고, 30일과 12월 1일에 양일에 걸쳐 열리는 본선 라운드는 8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형태로 싱글매치플레이의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 뒤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우승상금은 5천만 원이다.

별 중의 별을 가리는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위너스컵’은 총 19편(60분물)으로 내년 1월 중 JTBC골프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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