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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합류'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두 번째 맞대결...이번에는 다를까?
  •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11.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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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2강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조금은 다른 위치에서 다시 만난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프로배구 2019-2020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양분했던 두 팀은 올 시즌에도 2강으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한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7연승을 달리며 9승 2패(승점 24) 단독 1위에 올라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5승 6패(승점 14)로 5위에 머물러있다. 

대한항공은 7연승 고공비행 중이다. 주요 선수들이 여전히 잘해주고 있고 특별한 이탈 없이 온전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주전 세터 한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긴 했지만 유광우가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상위팀 중에서는 사실상 거의 유일하게 정상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래도 방심은 없다. 현대캐피탈이 중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상대하기는 껄끄럽다. 여기에 새 외인을 상대하는 부담도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다소 어색한 위치에 있다. 순위표 맨 위가 아닌 중간쯤에 있다. 2라운드도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6패째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시즌 전체 패배수의 절반을 넘는다. 외국인 선수의 부재와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로 100% 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런 현대캐피탈에게도 기회가 왔다. 대체 외인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가 팀에 합류했기 때문. 다우디는 지난 24일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최태웅 감독은 “생각했던 만큼의 경기력이 나왔다. 다우디 합류 후 선수단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외인이 합류한 현대캐피탈의 시즌은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다. 3위 OK저축은행과 승점 6점이 차이 나지만 이제 2라운드를 치렀을 뿐이다. 남은 시즌은 길다. 그전까지 최대한 따라붙는 것이 관건이다. 때문에 선두 대한항공과 경기가 그것을 가늠할 수 있는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은 이날 맞대결에 이어 3일 뒤인 12월 1일 곧바로 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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