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린드블럼, 최고의 별 등극...신인왕은 LG 정우영

'3관왕' 린드블럼, 최고의 별 등극...신인왕은 LG 정우영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1.25 15:50
  • 수정 2019.11.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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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최고의 별에 등극한 두산 조쉬 린드블럼. (사진=연합뉴스)
2019 프로야구 최고의 별에 등극한 두산 조쉬 린드블럼.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2019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별은 조쉬 린드블럼(32, 두산)이 됐다.

KBO는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포함 14개 부문 타이틀에 대해 시상했다.

MVP는 두산 린드블럼이 차지했다. 그는 기자단 투표 880점 중 716점을 얻어 양의지(352점)와 양현종(295점)을 따돌리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의 통산 6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린드블럼은 30경기에 출전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다승(20승), 탈삼진(189개), 승률(0.870)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린드블럼은 역대 5번째이자 3년 만에 외국인 선수 MVP를 수상했다. 앞서 1998년 타이론 우즈를 시작으로 2007년 다니엘 리오스, 2015년 에릭 테임즈, 2016년 더스틴 니퍼트가 외국인 선수로 MVP를 차지했다.

신인왕을 차지한 LG 정우영. (사진=연합뉴스)
신인왕을 차지한 LG 정우영. (사진=연합뉴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은 LG 트윈스 정우영(20)이 수상했다. 정우영은 신인왕 투표에서 총 380점을 얻어 이창진(171점)과 전상현(154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우영은 LG 선수로 역대 6번째이자 1997년 이병규 이후 22년 만에 LG 출신 신인왕이 됐다.

고졸 신인인 정우영은 올 시즌 56경기에 등판, 4승6패 1세이브 16홀드에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외 투수부문은 양현종이 평균자책점(2.29), 하재훈이 세이브(36개), 김상수가 홀드상(40개)을 수상했다. 타자부문에서는 양의지가 타율(0.354), 장타율(0.574), 출루율(0.438) 등 3관왕에 올랐다. 키움의 중심타선 박병호, 샌즈, 김하성은 각각 홈런(33개), 타점(113개), 득점(112개) 1위를 차지했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는 최다안타(197개), KIA의 미래 박찬호는 도루왕(39)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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