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지난 8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주최로 열린 ‘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19 및 제12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서울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센터 이지연 센터장이 올해의 젊은 결핵연구자상을 공동수상했다.
이정규 교수와 이지연 센터장은 올 1월 공동 제1저자로 폐결핵 치료 기간 단축의 근거를 마련하는 논문 연구과제명:폐결핵 환자 치료 시 Ethambutol을 Linezolid로 대치하는 것의 효과:전향적, 다기관, 무작위배정, 약명공개 제2상 임상시험(‘Substitution of ethambutol with linezolid during the intensive phase of treatment of pulmonary tuberculosis: a prospective, multicentre, randomised, open-label, phase 2 trial’)/학술지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 게재을 발표해 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 연구팀과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강력한 항결핵 효과를 가진 리네졸리드 계열의 약제들이 폐결핵 치료 기간의 단축을 위해 시도될 수 있음을 밝힌 연구로써 향후 새로운 결핵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선정하는 ‘젊은 결핵연구자상’은 결핵 연구에 이바지한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