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두 자리 득점' KT, KGC 꺾고 4연패 탈출

'4명 두 자리 득점' KT, KGC 꺾고 4연패 탈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1.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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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양홍석과 멀린스의 활약 속에 4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 KT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86-73으로 승리했다. KT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양홍석이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바이런 멀린스는 19점 1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크리스 맥컬러가 34점 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브랜든 브라운과 오세근도 각각 10점씩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침묵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KGC는 맥컬러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린 가운데 문성과 김철욱의 득점도 이어졌다. KT는 허훈과 양홍석이 나서며 반격했다. KT가 양홍석과 멀린스, 허훈의 득점으로 앞서가자, KT는 맥컬러가 나섰다. 맥컬러는 1쿼터 종료 직전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1쿼터를 21-20으로 마쳤다. 

2쿼터 초반 KT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양홍석이 폴발했다. 돌파는 물론이고 3점슛도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어갔다. KGC는 브라운과 박지훈이 나서며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맥컬러의 활약이 더해졌다. 3점슛과 함께 멀린스의 슈팅을 블록했고 속공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KGC는 2쿼터를 42-37로 끝냈다. 

KGC의 흐름은 이어졌다. 맥컬러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멀린스와 양홍석이 공격을 이끌었고 김영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양홍석의 집중력과 김종범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3쿼터를 65-57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도 KT의 흐름이 이어졌다. 김현민의 득점과 함께 허훈도 살아나며 앞서갔다. KGC는 맥컬러와 오세근 외에 득점이 나오지 않오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맥컬러가 돌파를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kt는 수비의 안정감과 함께 멀린스의 덩크슛까지 이어지며 흐름을 이어갔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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