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츠ㆍ강소휘 쌍포 가동한 GS칼텍스, 하루만에 1위 복귀...흥국 이재영 40득점 한 경기 최다 득점 경신

러츠ㆍ강소휘 쌍포 가동한 GS칼텍스, 하루만에 1위 복귀...흥국 이재영 40득점 한 경기 최다 득점 경신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1.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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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GS칼텍스가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흥국을 꺾고 1위로 복귀했다.

하루만에 1위에 복귀한 GS칼텍스팀
하루만에 1위에 복귀한 GS칼텍스팀

GS칼텍스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KOVO컵 여자배구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홈팀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25-21 18-25 23-25 25-20 15-12)로 승리를 챙겼다.

승점 2점을 더한 GS칼텍스는 승점 18점으로 승점 17점인 현대건설을 하루 만에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복귀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33점으로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했고, 강소휘도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소영이 부산으로 빠진 자리를 대신해 한송희가 고비마다 득점으로 7점을 성공시켜 이날 승리를 도왔다.

흥국생명은 승점 1점을 보태 15점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이날 홈에서 설욕을 벼뤘지만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맹장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힘든 경기를 예상케 했다.

에이스 이재영이 이날 40득점을 올리며 기존 자신의 한 경기 최고 득점이었던 36점을 4점 경신하며 양 팀 최고 득점을 올리고, 김미연이 14점, 이한비가 12점으로 공격을 도왔지만 팀 패배로 아위움을 남겼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부터 러츠의 공격을 앞세워 7-1로 점수를 벌렸다.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흥국은 김미연의 스파이크 서브와 이재영의 공격에 힘입어 7-5 2점 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외국인 공격수 루시아가 빠진 흥국은 GS칼텍스의 러츠에만 9점 등 다양한 공격을 허용하며 1세트를 25-21로 내줬다.

2세트도 초반 접전하며 미세하게 GS칼텍스가 우세를 보였지만 이재영의 서브때 8-8 동점을 만든뒤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 이재영의 공격까지 살아나며 25-18로 흥국이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이재영의 공격이 이어진 반면 러츠의 공격이 막히면서 25-23으로 흥국이 세트를 따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40점으로 경신한 이재영 (이상 사진 = KOVO 제공)
이날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40점으로 경신한 이재영 (이상 사진 = KOVO 제공)

하지만 4세트 러츠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이소영이 부상으로 빠진 레프트 자리에 한송희가 투입. 고비마다 득점을 성공시켜 25-20으로 다시 2-2 세트올 상황을 만들었다.

결국 5세트까지 이어진 경기에서도 러츠와 강소휘를 앞세운 GS칼텍스가 15-12로 가져가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러츠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팀원 함께 이겨 내서 다행이다"라며, "처음 블로킹이 잘 안보여서 2단 볼 공격할 때 조금더 기다렸다 공격하면서 공격이 다시 살아났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개인 한경기 최다 33득점에 대해 "2라운드가 되면서 상대팀들이 분석을 많이 했릉거다"라며 "어디로든 다양한 코스로 공격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흥국 이재영은 이날 40득점을 올리며 기존 자신의 한 경기 최고 득점이었던 36점을 4점 경신하며 양 팀 최고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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