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유로 2020 본선 진출 확정...네덜란드도 본선행 (종합)

'전차군단' 독일, 유로 2020 본선 진출 확정...네덜란드도 본선행 (종합)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1.17 14: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벨라루스에 대승을 거두며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0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C조 7차전 홈경기에서 벨라루스에 4-0으로 완승했다. 6승 1패(승점 18)로 선두를 달린 독일은 최종전을 남기고 3위 북아일랜드(승점 13)와 격차를 5점로 벌리며 최소 2위를 확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독일은 1972년부터 13회 연속 유로 본선에 진출했다. 차기 대회인 2024년에는 개최국으로 나서게 돼 14회 연속 본선 무대를 예약했다.  본선 성적도 꾸준했다. 1972·1980·1996년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3개 대회(2008·2012·2016년)에선 3위 이내에 들었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북아일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2위(승점 16)에 자리해 본선에 합류했다. 유로 2016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연이어 탈락했던 네덜란드는 모처럼 메이저대회 본선에 나서게 됐다.

E조에선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가 슬로바키아를 3-1로 제압하고 조 1위(승점 17)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32분 로베르트 보제니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안방에서 본선행을 자축했다.

크로아티아의 뒤엔 헝가리(승점 12), 웨일스(승점 11), 슬로바키아(승점 10)의 각축전이 펼쳐져 최종전에서 본선 진출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오스트리아는 빈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다비드 알라바, 후반 3분 슈테판 라이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폴란드(승점 22)에 이어 조 2위(승점 19)로 본선에 합류했다.

지난달 '전체 1호'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던 I조의 벨기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 예선 9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19분 토르간 아자르, 33분·40분에는 에당 아자르가 릴레이 골을 폭발, '아자르 형제'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전반 19분 토르간이 기록한 팀의 첫 골은 에당의 어시스트가 발판이 돼 형제가 한 골을 합작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