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설욕' 흥국생명 VS '1위 탈환' GS칼텍스, 17일 인천 계양에서 맞대결

'패배 설욕' 흥국생명 VS '1위 탈환' GS칼텍스, 17일 인천 계양에서 맞대결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1.17 12:27
  • 수정 2019.11.1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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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5연승 뒤 일격을 당한 GS칼텍스가 1위 탈환에 성공할까. 흥국생명이 0-3 패배의 설욕을 되갚아 줄 수 있을까.

흥국생명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배구 2라운드 8차전 경기를 GS칼텍스와 치른다.

흥국생명 에이스 이재영(사진 = KOVO 제공)
흥국생명 에이스 이재영(사진 = KOVO 제공)

흥국생명은 지난달 22일 GS칼텍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매 세트 초반 우위를 보이고도 후반 집중력을 잃으며 0-3 완패를 당했다. 주포 이재영의 공격은 상대팀 장신 선수 러츠와 한수지에 번번이 막히며 고전했다. 

경기후 이재영은 17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는 "(김)해란 언니가 그랬다. '난 17일만 기다린다"고 했다면서, 지난 경기에서 러츠에 막혀 공격 부진에 대해선 "차라리 러츠가 나와 맞물려 돌아가는 게 더 낫다고 본다. 김미연 언니도 그렇고 루시아 프레스코 등 다른 선수들이 공격하기 더 수월해지는 상황을 맞는 게 팀에 더 이득이라고 본다. 나도 러츠를 괴롭히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GS칼텍스는 지난 14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팀 최다인 21득점을 올린 외국인선수 러츠와 높은 공격 성공률 보여준 이소영이 분전했지만 IBK기업은행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후 16일 현대건설이 홈에서 맞은 KGC 인삼공사를 3-1로 꺾으면서 승점 17점이 돼 GS칼텍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흥국생명전에서 1위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선수들은 집중력 있는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금일 경기에서 GS칼텍스는 장점인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의 수비를 흔들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우리의 장점을 확실히 살려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 주포 이소영 (사진 = KOVO 제공)
GS칼텍스 주포 이소영 (사진 = KOVO 제공)

팀의 든든한 버팀목인 이소영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야 한다. 모두 하나가 되어 오늘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홈팀에서 흥국생명은 지난 패뱌의 설욕에 성공할지 젊은 팀 GS칼텍스가 기분 좋은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며 1위 자리를 재탈환 할지 많은 배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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