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의 핵심칩' 델로이 제임스, "40분 동안 좋은 경기를 펼쳤다"

'승부처의 핵심칩' 델로이 제임스, "40분 동안 좋은 경기를 펼쳤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1.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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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델로이 제임스가 승부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삼성의 84-77 승리. 삼성은 615일 만에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제임스는 "40분 동안 좋은 경기였다. 상대팀도 잘했다.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제임스는 이날 승부처에서 투입돼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그는 "감독님이 믿고 선수들도 믿어준다. 평생 동안 농구를 해왔기 때문에 4쿼터 볼 핸들링 하는 것에 대해서 팀원들이 믿어준다. 그것에 대한 압박감을 딱히 느끼진 않는다. 특별하게 준비를 하는 것 보다 2, 3쿼터 휴식을 취하면서 응원을 했고 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생각을 했다. 상대 선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동료들끼리 서로의 힘이 되어줄 수 있는 2~3쿼터였다. 1, 4쿼터에는 본인이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제임스의 플레이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드레이먼드 그린을 연상시킨다. 빅 라인업에서 1~4번 포지션까지 맡을 수 있다. 제임스는 "저희 팀도 골든스테이트처럼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강점은 스위치 수비가 된다는 것. 미스매치가 나지 않는 것이다. 빅 라인업은 리바운드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 더 나아질 수 있는 것은 잔 실수들이 나오고 있지만 매 경기를 뛸 때마다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615일 만의 3연승. 제임스는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내가 어느 정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매일 노력하고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탬이 되고 있다. 지분은 모든 선수들이 똑같다"고 설명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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