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GS칼텍스가 2라운드에서도 연승을 이어갈까?
GS칼텍스는 14일 경기도 화성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배구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배구 1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1위를 달리고 있다.
GS칼텍스가 개막 5연승을 거둔 것은 구단 프로 출범 후 처음이다. 라운드 전승은 2009-2010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처음이다.
이런 상승세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팀워크, 젊은 패기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최장신 외인 러츠의 높이, 더욱 강력해진 쌍포 이소영, 강소휘의 공격력, 한수지의 합류 등 5경기에서 단 3세트만 내주고 5승을 거뒀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2013-2014시즌 이후 6시즌만에 6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GS칼텍스는 공격성공률, 서브, 블로킹, 범실 각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업은행과의 1라운드 성적도 3-0 승리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장점인 높이와 강력한 서브로 상대의 공격을 흔들고, 다양하고 빠른 공격을 활용해 초반부터 분위기를 살려 경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면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주장 김유리는 “젊은 팀의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연승을 이어가겠다”며 6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