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석진욱 감독 "연패 끊어서 다행...범실은 확실히 줄었다"

'연패 탈출' 석진욱 감독 "연패 끊어서 다행...범실은 확실히 줄었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1.13 22:22
  • 수정 2019.11.14 00: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OK저축은행이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15-25, 25-21, 18-25, 15-13) 승리를 거뒀다.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 OK저축은행은 4세트를 내주며 5세트 승부를 펼쳤지만 박원빈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으며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OK저축은행은 6승 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승점 17)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다음은 석진욱 감독과 일문일답.

▲연패를 끊어서 부담이 덜해진 것 같은데.

연패를 끊어서 선수들 부담이 덜해진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선수를 체크하고 있는 상황이다. 2세트에서 곽명우가 흔들렸을 때 이민규를 기용을 할까 생각하다 5세트까지 간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곽명우가 이겨내야 한다. 손발을 맞추는 게 맞지 않아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곽명우를 믿고 했다. 이민규는 워낙 다른 선수들과 스피드와 호흡이 맞아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는다. 그런 부분에서 결과가 잘 나왔던 것 같다.

▲경기 전에 센터 중심으로 박철우를 막겠다고 했는데.

1세트는 서브와 블로킹이 잘 들어갔다. 2세트는 상대 서브가 강해지다 보니 안정감이 떨어지다보니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그래서 3세트에 한상길와 전진선을 먼저 집어넣었다. 한상길이 중앙에서 잘해줘서 이겼던 것 같다.

▲오늘 범실이 많이 나왔는데.

범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서브에 대한 범실이 줄어들면 더 좋을 것 같다. 서브는 범실을 최대한 줄여 나가야 한다. 기록되지 않지만 그 외적으로는 많이 줄었다.

▲5세트 박원빈의 블로킹에 대해서.

박원빈은 우리팀에서 가장 블로킹을 잘하는 선수다. 다만 무릎이 좋지 않아 중간에 조절을 해줘야 한다. 물론 잘해줬다. 우리 센터들은 공격이 잘 되면 블로킹이 안 되고 블로킹이 잘 되면 공격이 잘 안 된다.(웃음) 센터들의 공격과 블로킹의 조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

▲부상 선수에 대한 걱정은.

시즌 시작 전에는 몸을 잘 만들고 들어왔는데 한쪽이 부상을 당하면 다른 한쪽을 열심히 하다보니 부상이 온다. 또 연습보다 경기가 변수가 많다. 체육관도 넓고 움직임의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부상이 생기는 것 같다. 

안산=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