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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바퀴 같은 조직력' 삼성, 확실히 달라진 안정감에서 이어진 상승세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11.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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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확실히 달라졌다. 삼성이 선수들의 달라진 적극성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삼성의 68-58 승리. 삼성은 최근 4경기 3승 1패의 흐름에 힘입어 공동 5위에 안착했다.

달라졌다. 최근 삼성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즌 초반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닉 미네라스가 개막 직전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팀원과의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했다. 1옵션 외국선수가 부진하면서 델로이 제임스를 일시적인 에이스 역할을 맡겼지만, 불안함은 이어졌다.

하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빠르게 좋아졌다. 미네라스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삼성의 팀 컬러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삼성의 상승세는 원정 연전이 끝나고 홈 개막전을 치른 지난 2일 원주 DB전부터 좋아졌다. 당시 백투백 경기를 모두 잡은 삼성은 지난 6일 서울 SK전에 패배했지만 연패 다시 2연승을 달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4경기 3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다. 유일한 패배였던 SK전도 경기력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승리한 SK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정도로 삼성의 경기력은 좋았다.

흐름은 이날도 이어졌다. 미네라스를 중심으로 한 삼성의 시스템이 톱니바퀴처럼 굴러갔다. 코트 위의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KGC의 수비를 흔들었다. 특히 양 코너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공을 끌지 않고 간결한 처리를 하면서 다양한 루트의 공격을 자랑했다. 이상민 감독은 "최근 들어서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1라운드에선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다. 공격적인 농구를 하겠다고 했지만 시도 자체도 많지 않더라. 더 좋아져야 하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은 20개가 넘는 3점슛을 시도했다. 외곽에서의 적극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성공률이 높진 않았지만 찬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물 흐르듯이 이뤄졌다. 외곽에서의 적극성이 살아나다 보니 이관희와 김준일, 델로이 제임스가 돌파할 공간도 더욱 좋아졌다. 5명 모두가 슈팅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KGC가 쉽게 막기 어려워 보였다.

삼성이 6승 7패 공동 5위로 올라서면서 중위권 싸움이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상민 감독은 강팀과 경기를 치르는 이번주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민 감독은 "이번주에 상위권 세 팀과 경기를 한다. 이 결과에 따라서 우리가 상위권 싸움을 할 지, 하위권으로 내려갈지 정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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