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의지' 이문규 감독, "뉴질랜드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림픽 출전 의지' 이문규 감독, "뉴질랜드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1.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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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여자농구가 도쿄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FIBA(국제농구연맹) 올림픽 프리 퀄리파잉 토너먼트 1차전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중국, 필리핀, 뉴질랜드와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일본, 호주, 대만, 인도가 포함됐다. 풀리그로 경기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팀만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12일 격전지 뉴질랜드에 입성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은 이문규 감독과의 ㄹ문일답.

Q. 선수들 컨디션은 어떤지

A. 9월과 비교했을 때 선수들은 재활 트레이닝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난 선수인 것 같다. 모든 면에서 100%는 아니어도 12명이 다 뛰는 스타일을 생각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뛸 수 있는 시간 동안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선수들 모두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장시간의 이동, 선수들의 현재 몸 상태는?

A. 강아정 선수가 감기 기운이 있다. 이곳에 오기 전에 치료를 하고 왔다. 우선 경기에 대한 걱정 때문인지 선수들도 경기에 맞춰 준비를 해왔다. 발목 아픈 부분이나, 컨디션 문제로 링겔을 맞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

Q. 1차 예선 이후 선수를 대폭 교체 했다.

 A. 이전 선수들 보다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합류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연습 하는 부분이나 외적인 부분에서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올림픽에 꼭 출전하겠다는 마음가짐 때문에 똘똘 뭉쳐 하고 있다. 그래서 무언가 넘치는 행동들을 보이고 있고,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Q. 첫 경기 중국전 준비는?

A.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중국과의 승부에 초점을 두기 보다 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권을 얻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뉴질랜드와의 승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만일 다른 단일 대회에서 중국과의 경기라면 신경을 쓰는 것이 맞겠지만 이번 대회는 무조건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을 위한 전략으로 임할 생각이다.

Q. 그렇다면 뉴질랜드전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A. 우리가 9월에 아시아컵에서 주축 선수들이 없는 가운데 이겼지만, 이곳이 상대의 홈이다. 뉴질랜드 역시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당시 100% 전력으로 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 순간도 늦추지 않고 절대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대표팀 경기일정(한국시간)
11. 14. 오후 1시 vs 중국
11. 16. 오전 11시 vs 필리핀
11. 17. 오후 1시 30분 vs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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