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이 미국을 꺾고 슈퍼라운드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미국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예선에서 이미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2승을 기록했다. 미국은 2패를 떠안았다.
선발로 등판한 양현종은 5⅔이닝 10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과 이정우가 3안타 1타점씩을 기록했고 김재환이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한국은 1회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1사후 김하성과 이정후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든 후 김재환이 벼락같은 스리런포를 때려내며 1회부터 앞서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현종이 5회까지 미국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과정은 험난했다. 1회부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2사 1,3루에서 땅볼로 극복했다.
그러나 6회 양현종이 선두타자 루커에게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했다. 3-1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7회 2사후 1루에서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적시 2루타로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양현종에 이어 등판한 불펜(이영하-이용찬-조상우)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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