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출격 준비 완료' LG 김시래, "경기에 뛸 정도는 된다, 곧 복귀할 것"

[D리그] '출격 준비 완료' LG 김시래, "경기에 뛸 정도는 된다, 곧 복귀할 것"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1.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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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LG의 야전사령관 김시래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왔다. D리그를 소화했고 KBL 복귀도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창원 LG는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9-2020 KBL D리그 개막전에서 90-86으로 승리했다.

LG의 라인업에 반가운 이름이었았다. 주인공은 김시래. 이날 김시래는 25분 4초를 뛰면서 17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5개를 기록했다. 스피드를 완전히 내진 않았지만,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었다. 오랜 만에 D리그를 소화한 김시래는 "상무 이후로 처음 해봤는데 D리그는 올 때마다 재미있게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시래는 지난 10월 27일 전주 KCC전을 끝으로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개막전부터 다리 경련으로 고생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는 상황. 약 2주 동안 회복에 전념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김시래는 "많이 좋아졌다. 경기 뛸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판단을 하시겠지만, 곧 되지 않을까 싶다"고 복귀를 알렸다.

이날 김시래는 2019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박정현과 호흡을 맞췄다. 김시래는 "(박)정현이에게 공을 많이 주려고 하는데 놓치더라(웃음). 정현이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적응하는 단계여서 많이 힘들텐데 잘 이겨내면 분명히 저희 팀에 플러스가 될 것 이다"고 확신했다.

LG는 박정현의 선발과 함께 마이크 해리스까지 영입했다. 11일 현재 4승 10패로 최하위에 위치했지만, 전력 보강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해리스의 활약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김시래는 "(마이크)해리스 선수가 오고 나서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다. 남은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춰야겠다. 해리스의 득점력이 워낙 좋다. 해리스에 의해서 파생되는 옵션이 많아 질 것 이다. 2대2 플레이를 할 때 해리스가 있으면 아무래도 상대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더라. 그 부분을 이용할 생각이다. 수비에서는 해리스가 느린 부분도 있지만, 국내선수들이 그 부분을 커버 해줘야겠다. 공·수에서 조금 더 맞춰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LG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국내선수들의 부진에 대해서는 "국내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주고 있다. 자신감도 만히 붙었다. 제가 들어갔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게 찬스가 나면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저희 팀 선수들이 찬스가 나면 잘 빼주면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촌=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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