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혁 서브 신기록'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제압

'김인혁 서브 신기록'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제압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1.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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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김인혁. (사진=KOVO)
한국전력 김인혁.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전력이 신들린 서브를 기록한 김인혁을 앞세워 시즌 2승을 따냈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에 3-1(25-21, 26-28, 26-24, 25-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2승(5패)째를 따낸 한국전력은 6위로 올라섰다. 공교롭게도 2승을 모두 현대캐피탈에 따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3승 4패(승점 8점)로 5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가빈이 양 팀 최다인 3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선봉에 섰고 김인혁(20점)이 뒤를 받쳤다.

특히 김인혁의 활약이 눈부셨다. 고비 때 마다 서브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한국전력으로 가져왔다. 이날 김인혁은 서브 10개를 성공시키며 국내선수 최다 서브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황두연이 세운 8개다.

김인혁은 1세트 서브 4개 포함 6득점을 기록했다. 2세트 1개를 성공시켰고 3세트에는 2개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세트에는 4개를 기록했다.

김인혁은 이날 자신이 기록한 20점 중 무려 10점을 서브로 득점했다. 공격 성공률도 50%로 좋은 정확도를 보였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문성민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며 고전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문성민이 이탈하며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결국 한국전력에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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