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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스타] 깨어난 박병호, 'MOON'의 믿음에 보답
  • 이상민 기자 (고척)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11.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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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4번 타자 박병호(32)가 깨어났다.

한국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쿠바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7-0으로 이겼다. 3승을 거둔 한국은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승리 못지않은 큰 소득을 얻었다. 바로 4번 타자 박병호의 안타였다. 한국은 평가전을 포함해 4연승을 달렸지만 4번 타자 박병호의 침묵이 고민이었다. 박병호는 앞선 두 경기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진은 5개나 당했다.

대회를 앞두고 치른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도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침묵이 대회까지 이어지며 결단이 필요해보였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김 감독 쿠바전을 앞두고 박병호에 대해 “박병호는 우리의 4번 타자다. 병호가 살아나도록 도와야 한다. 부담감이 없어지면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사진=연합뉴스)

그리고 5경기 만에 박병호가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이날은 박병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지만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신고했다. 5회 1사 1,2루에서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6회에는 안타를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펜스앞까지 뻗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경기 후 박병호는 “앞선 경기에서 부진해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타구가 나와서 다행이다. 지금 감을 유지해서 본선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서 예선에서 많은 팬 분들이 응원을 해줘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슈퍼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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