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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수호신’ 조상우, 머리도 지키고 승리도 지켰다
  • 이상민 기자 (고척)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1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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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조상우의 빠른 볼이 캐나다를 압도했다. 위기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탈삼진은 2개.

한국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캐나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승을 선점, 슈퍼라운드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6회 김재환의 선제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지만 8회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함덕주가 실점을 허용하며 1사 2루에 몰렸다.

위기 상황에서 한국은 조상우를 등판시켰다. 조상우는 150km가 넘는 강속구로 캐나다 타자들을 압도했다. 첫 상대 에릭 우드를 6구 헛스윙 삼진, 마이클 손더스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두 점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9회에도 조상우를 올렸고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한국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조상우의 투구만큼 관심을 받은 것이 바로 '모자'였다. 그는 지난 2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완벽투를 펼쳤다. 하지만 공을 던질 때마다 모자가 벗겨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조상우는 7일 캐나전에 앞서 "새로 모자를 받았는데 잘 맞는다“며 ”오늘(7일)도 던졌는데 모자가 벗겨지면 머리를 자르겠다"고 공언했다. 다행히(?) 이날 조상우의 모자는 떨어지지 않았고 정상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자연스레 머리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조상우는 팀의 승리와 자신의 머리를 모두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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