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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리벤지' 전자랜드-현대모비스, 이번 맞대결 핵심 키워드는?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11.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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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 하지만 현재의 위치는 너무나 다르다. 연승과 연패, 둘 중 하나는 멈춘다.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연승과 연패의 흐름에서 흐름 속에서 중요한 매치업을 벌인다.

흐름은 전자랜드가 확실히 좋다. 8승 2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고 있다. 승리의 중심엔 국내선수들이 있다. 올 시즌 유도훈 감독의 가드 중심 농구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김낙현을 비롯해 강상재, 이대헌의 존재감이 뛰어나다. 여기에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차바위와 박찬희까지 더해지며 단단한 전력을 구축했다. 외국선수 머피 할로웨이와 섀넌 쇼터도 제 역할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승부처에서 약한 모습이 줄어들었다. 외국선수만 찾는 것이 아닌 국내선수들의 주도적인 플레이가 시즌을 치를 수록 빛을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승 7패로 8위에 위치했다.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최근 4연패로 흐름도 좋지 않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초반 이대성과 김상규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돌아왔지만, 컨디션과 호흡이 온전하지 않다. 라건아의 고군분투에도 승리가 쉽지 않은 이유다.

경기력은 좋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SK전에서는 오랜 만에 80점대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10월 5일 전자랜드와의 개막전 이후 처음이다. 한 경기 만으로 판단하긴 힘들지만, 공격 전개나 컨디션에 있어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대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폭발력을 갖춘 이대성이 터지면 현대모비스의 공격력도 살아날 수 있다.

이 경기의 키워드는 함지훈이다. 전자랜드는 그동안 함지훈을 막지 못하며 현대모비스와의 승리가 쉽지 않았다. 실제로 함지훈은 현대모비스에서 실질적인 에이스로 평가 받는다. 득점은 물론이고 수비와 패스 등 경기 운영에 연결 고리 역할을 잘 해주기 때문이다. 각 팀들이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함지훈을 막는데 주력하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전자랜드도 강상재와 이대헌을 내세워 함지훈을 막는데 주력할 것이다. 그동안은 함지훈이 특유의 힘과 노련미를 앞세워 우위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떻게 전개 될지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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