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 공개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 공개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1.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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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새로운 488 챌린지 에보(488 Challenge Evo) 모델이 공개됐다.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 (사진 = 더컼퍼니 제공)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 (사진 = 더컼퍼니 제공)

이탈리아 무겔로 서킷(Mugello Circuit)에서 열린 ‘페라리 피날리 몬디알리(Ferrari Finali Mondiali)’ 행사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된 이 모델은 지난 2016년 488 챌린지를 처음 선보인 지 3년 만에 공개 된 모델이다. 이전 488 챌린지 모델보다 전반적인 퍼포먼스와 레이스 역량을 높이고, 핸들링 성능을 한층 개선해 더 강력한 차량으로 탄생했다.

페라리 에보 패키지는 공기역학적 특성과 차량의 주행 성능 간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또한 이번 모델은 다운포스의 증가와 함께 새롭게 적용한 피렐리 타이어를 통해 퍼포먼스가 개선됐으며, 개발 초기 단계부터 페라리의 GT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이전 모델보다 나아진 드라이빙을 보여준다. 

측면의 경우 후방 미러 아래에는 공기가 인터쿨러로 흘러가도록 전환하는 엔드 플레이트가 적용된 작은 사이즈의 윙을 부착했다. 

특히 이번 488 챌린지 에보에는 후면부와는 별도로 전면부 다운포스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적용됐다. 이는 페라리의 원-메이크 레이스 시리즈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운전자는 레이스 전 서킷 특성 및 날씨 조건에 따라 하이 다운포스부터 로우 다운포스까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구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488 챌린지보다 전륜 다운포스를 20% 이상 높이는 역할을 했다.

브레이크 시스템의 경우, 레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됐는데, 그중 하나로 전면 및 후면 브레이크 디스크의 크기가 커지면서 제동 시 마모가 현저히 줄었다.

실내 디자인의 경우 FXX-K 에보와 488 GTE의 레이싱 경험을 기반으로 변화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일체형 패들 쉬프트는 운전자가 차량 시스템을 제어하고 컨트롤 하는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마네티노에는 새로운 ABS 시스템을 통합시켰다. 

488 챌린지 에보와 함께 도입된 새로운 기술적 요소들은 차후 기존 페라리 차량에도 적용 할 수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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