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패셔니스타’ 안백준,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에서 3일 연속 골프 재능기부

‘필드의 패셔니스타’ 안백준,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에서 3일 연속 골프 재능기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0.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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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필드 위 패셔니스타' 안백준이 초등학교를 찾아 골프 재능 기부를 활동을 펼쳤다.

3일 연속으로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에 참석한 안백준(사진 = KPGA 코리안투어 제공)
3일 연속으로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에 참석한 안백준(사진 = KPGA 코리안투어 제공)

안백준은 29일(화) 서울 동대문구 소재 이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0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경인초등학교, 31일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홍연초등학교를 찾아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을 통해 해당 학교 학생들과 스내그 골프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 이하 KPGA)가 주최하고 (사)한국스내그골프협회(회장 김형달)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사흘 연속으로 참여한 안백준은 모두 세 차례의 본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사인과 사진 촬영을 비롯한 각종 팬 서비스를 펼치기도 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마치 옆집 형이나 오빠같은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다정하게 골프에 대해 알려주고 어려운 골프 규칙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한 설명을 해준 안백준 선수에게 감사하다”라며 “그동안 골프라는 스포츠는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안백준 선수 덕분에 골프를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 골프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라고 안백준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안백준은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외에도 ‘KPGA가 간다’, ‘KPGA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KPGA가 주최하는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에 수년째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사실 프로 선수가 하루라는 시간을 재능기부를 위해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도 꾸준히 기회를 찾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자주 하고 싶지만 일정이 안 맞아 아쉽다”라며 “서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이 기회를 통해 골프에 대해 흥미를 갖고 골프 선수라는 꿈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비스듬히 쓴 스냅백 모자와 독특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으로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누비는 안백준은 올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6위를 적어내며 본인의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을 경신했고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을 획득하기도 했다.

안백준은 “시즌 막판의 성적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라며 “팬들에게 받은 큰 사랑을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베풀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은 KPGA가 추진하는 주니어 저변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전국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스내그 골프 장비를 활용해 그들이 쉽고 즐겁게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홍연초등학교에서의 프로그램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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