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린드블럼, 메이저리그 복귀? 복수 구단 관심

두산 린드블럼, 메이저리그 복귀? 복수 구단 관심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0.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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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조쉬 린드블럼. (사진=연합뉴스)
두산 조쉬 린드블럼.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끈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2)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com 존 모로시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인 린드블럼은 한국시리즈 우승 후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20승3패 평균자책 2.5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KBO리그 선발 투수 중 이닝, 다승, 탈삼진, 삼진/볼넷 비율, 이닝당 출루 허용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린드블럼은 2011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필승 계투조로 활약하다 2012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이후 2013년 텍사스, 2014년 오클랜드 등에서 활약했다.

2015년에는 롯데와 계약하며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그 해 32경기에서 13승11패 평균자책 3.56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10승13패 평균자책 5.28을 찍었다.

2016시즌을 마친 뒤 셋째 아이의 심장 질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 피츠버그에서 뛰다 2017시즌 후반기 다시 롯데로 돌아와 팀의 포스트시즌행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동안 LA다저스 등 5개 팀에서 114경기에 등판, 5승 8패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부터는 두산으로 팀을 옮겨 이적 첫 해 15승4패 평균자책 2.88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 가장 승수를 많이 쌓은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자신의 주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린드블럼이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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