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조조챔피언십 3R 단독 선두...82승 눈앞

타이거 우즈, 조조챔피언십 3R 단독 선두...82승 눈앞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0.27 13:41
  • 수정 2019.10.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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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마치고 오늘 이어서 4라운드 일몰까지 진행, 잔여 경기는 월요일 오전부터 이어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인 82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타이거 우즈 (사진 =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사진 = 연합뉴스)

우즈는 2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 / 7,0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언더파를 기록한 우즈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 무빙데이를 맞은 우즈는 몸이 덜풀렸는지 첫홀 보기로 출발했다. 2번 홀 파로 몸풀기를 마친 우즈는 3번 홀부터 버디 사냥에 나섰다.

이날 3번 홀 첫 버디후 연이어 4번(파4)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2위와의 타수를 벌려나갔다. 6, 8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전반 3타를 줄이면서 굳건히 1위를 지켰다. 

후반에도 버디 사냥은 이어졌다. 11번(파4) 버디로 2위와의 타수 차를 4타 차까지 벌렸다. 

13번(파3) 홀에서는 피칭 웨지로 143야드를 공략해 핀 좌측에 공을 보낸 후 오르막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한때 2위와의 타수 차를 5타까지 달아났다.

이후 14번(파5)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레이업 후 세 번쨰 샷마저 짧아 칩샷 후 약 2.5미터 파퍼트를 놓치며 보기. 남은 홀을 파로 마치며 3라운드까지 16언더파 194타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맞았다.

같은조 플레이를 펼친 게리 우드랜드는 첫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버디 4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전후반 각각 1개씩 범해 3라운드 합계 2언더파 68타로 선두에 4타 차 3위에 자리했다. 

일본의 영웅 마쓰야마 히데키가 3라운드에서 날카로운 샷감을 앞세워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다섯 홀에서 버디 4개로 선두를 쫓았다. 9번 홀 보기로 기세가 잠시 꺽였지만 후반 11, 18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3라운드 5언더파 65타를 쳐 선두 우즈에 3타 차로 따라 붙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임성재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한편 3라운드를 마친 선수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4라운드 경기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태풍의 영향으로 2라운드 경기가 순연되고, 토요일 오전까지 코스 정비로 2라운드가 예정보다 늦게 시작돼 3, 4 라운드는 일요일과 월요일 2틀에 걸쳐 진행된다.

우즈는 2시 챔피언조로 출발하며 일몰까지 4라운드를 진행하고, 잔여 홀 경기는 예비일로 잡아둔 월요일에 이어진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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