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GA 투어 조조챔피언십 2R 2타 차 단독 선두...82승 눈앞에

우즈, PGA 투어 조조챔피언십 2R 2타 차 단독 선두...82승 눈앞에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0.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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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최다승 기록인 82승 타이 기록에 한 발짝 다가섰다.

타이거 우즈 (사진 =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사진 = 연합뉴스)

타이거우즈는 26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 / 7,0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우즈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이날 1번 홀 버디로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그런데 2번 홀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해 분위기가 한풀 꺽였다. 6번 홀까지 파행진을 이어간 우즈는 7번(파3) 홀에서 그림같은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추가했다.

서서히 분위기를 끌어올린 우즈는 후반 본격적인 버디 사냥에 나섰다.

10, 11번 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7, 18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두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게리 우드랜드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2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마쓰야마 히데키가 8언더파로 키건 브래들리와 공동 3위에 올랐다.

2019-2020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 기회를 잡은 우즈는 만약 이번 대회 우승을 하면 샘 스니드가 가지고 있는 PGA 투어 최다승인 82승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한편 조조챔피언십은 태풍의 영향으로 25일 예정된 2라운드가 취소돼 26일 코스에 갤러리 출입을 제한한채 2라운드를 진행했다.

26, 27일에 2∼4라운드 54개 홀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26일 오전에도 코스 상태가 좋지 못해 오전 6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첫 조 출발 시각이 오전 10시로 미뤄지는 등 대회 운영에 차질이 생겨 결국 대회 조직위원회는 예삐일로 잡아둔 월요일인 28일까지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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