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황동인 더블더블' 신한은행, 현대자동차그룹 꺾고 첫 우승!

[K직장인농구리그] '황동인 더블더블' 신한은행, 현대자동차그룹 꺾고 첫 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0.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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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K농구리그)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신한은행이 직장인농구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19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 3 결승전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을 55-47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황동인(19점 14리바운드 3스틸)과 최정원(11점 11리바운드)이 맹활약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기복이 22점 4스틸로 분전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나란히 부진하며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수비에 집중했다. 몸싸움을 치열하게 펼치며 기회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황동인에게 박스 앤드 원 수비까지 시도했다. 신한은행은 최정원과 심정훈을 앞세워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황동인은 파울을 연속해서 얻어내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신한은행은 1쿼터 후반 17-8로 앞서갔다.

2쿼터 들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추격에 나섰다. 신한은행 황동인을 막기 위해 파울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며 황동인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격에선 이기복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상호와 송종훈이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현대자동자그룹은 2쿼터 중반,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이용우와 박동훈이 나섰다. 특히 이용우는 돌파를 적극 시도하며 파울을 얻어냈다. 황동인도 살아나며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공방전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이 앞서가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추격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호석이 황동인을 막아내는 등 상대 에이스 저지에 온 힘을 기울였다. 하지만 야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신한은행을 이를 활용해 속공을 전개했다. 황동인과 이승헌은 득점을 쌓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호석의 중거리슛과 성현식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신한은행이 4쿼터 흐름을 탔다. 상대의 파울이 많은 것을 활용해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이용우의 돌파도 빛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기복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막판 이용우와 황동인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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