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홈 데뷔전' 자밀 워니, "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하고 싶다"

'다가온 홈 데뷔전' 자밀 워니, "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하고 싶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0.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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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워니가 전반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번의 연장전에서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는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결과는 SK의 100-94 승리. SK는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단독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자밀 워니는 "4쿼터에 이기고 있었는데 지키지 못하고 연장을 간 것은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도 우리 팀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실수가 나왔지만, 좋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경기를 하면서 이겨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워니는 머피 할로웨이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워니는 "좋은 선수고 힘도 좋다. 재능이 많다. 좋은 매치업이었다. 혼자 막을 때 집중을 했고 동료들이 도와줘서 힘을 냈다.밸런스도 유지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공격에서도 상대가 견제를 많이 했는데 동료들이 도와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전반과 다른 경기력에 대해서는 "전반에는 상대 수비를 보면서 감을 잡아갔다. 후반에는 자기가 득점을 열심히 해야 다른 선수들의 찬스가 난다고 생각했고 감독님도 주문을 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선형과 워니의 2대2 플레이는 SK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워니는 "매일 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지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우리는 좋아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김선형하고 한달 반정도를 맞추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점이 있다. 하루하루 배우는 단계고 좋아지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면 정말 좋은 듀오가 될 것 같다"고 확신했다.

전국체전 일정으로 6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했던 SK는 오는 26일 서울 삼성과 첫 홈경기를 치른다. 워니에게는 SK에서 치르는 첫 홈경기다. 워니는 "정말 흥분된다. 우리는 6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했다. 기대가 많이 된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하고 싶다. 일정상 6경기 원정을 하고 있는데 이정도 성적 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기세를 이어가 홈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면 성적이 좋아질 것 같다. 우리 홈팬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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