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조정 김세정(광주광역시체육회)이 제39회 조정 2관왕을 차지했다.
17일 김세정 선수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 여자 수상 개인전 1000m PR1에서 6:33.79초, 여자 수상 개인전 여자 수상 개인전 1000m PR2에서 5:57.33초를 각각 기록하며 1위로 금메달을 따내 앞서 본인이 세웠던 기록을 단축했다
김세정은 지난 8월 오스리아에서 열린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PR1W1× 2000m 파라로우잉1 여자싱글스컬 종목에서 2020 도쿄 패널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있다.
김세정은 “PRI1 종목에서 부산의 이지혜 선수가 아직은 실력 차이가 많이 나지만 후배 경쟁 선수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며, “다가오는 동계훈련에서 콘디션을 최대한 조절해 2020 도쿄 올림픽 메달진입을 위한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목함 지뢰 영웅' 하재현(서울, SH공사) 선수도 남자조정 PR1 개인전 1000m에서 5:20.12로 감격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재현은 “도쿄 장애인올림픽을 가기 위해 이번 전국체전도 많이 긴장했다”라며, “다음주 충주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발렌스 조정을 충분히 한 후 내년 4월 열린 4대륙컵대회에서 올림픽 쿼터를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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