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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상승세, 그 중심에는 '에이스' 송교창이 있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10.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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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개막 후 화제를 몰고 다니는 KCC. 국내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함께 팀의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송교창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전주 KCC는 개막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4위에 올라있다. 시즌 전 평가를 완전히 뒤집는 결과다. 단순히 결과만 좋은 것이 아니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농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CC 상승세엔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외국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바뀐 상황에서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KCC는 국내선수들 중심의 전술 운영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여기엔 송교창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송교창은 4경기 평균 28분 8초를 출전해 18.5득점 4.8리바운드 4.0어시스트 1.0스틸 1.0블록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 시간이 4분 정도 줄었지만, 평균 득점은 오히려 4점 올랐다. 전창진 감독의 적절한 관리 속에 최고의 효율을 뽐내고 있는 것.

송교창이 부진한 것은 서울 SK와의 개막전이 유일하다. 당시 송교창은 19분 16초를 출전하며 8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른 시간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코트를 비우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이후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기록하며 KCC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올 시즌 송교창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수비적인 역할이 많았지만, 이제는 공격에서 이정현과 함께 KCC를 이끌어주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는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좋은 활약에도 출전 시간을 30분 밑으로 관리해주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장기 레이스를 위해 길게 내다보고 선수단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현의 존재도 송교창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이정현은 KCC 합류 이후 이정현과 코트 안팎에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특히 코트 위에서는 틈이 날때마다 서로의 플레이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 이정현은 "순간 순간마다, 매치 마다 공격을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는 편이다. 저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 같다. 상대가 키가 작으면 포스트업 위주로 하라고 하고 키가 크면 페이스업 위주로 하라고 한다. 그런 것들을 말하는데 잘 알아듣고 경기에서 보여준다"고 칭찬 한 바있다.

올 시즌 KCC의 상황에서 송교창과 이정현의 활약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외국선수 조이 도시와 리온 윌리엄스가 공격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특화된 상황에서 매 경기 20점 이상 넣어줄 국내선수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정현은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로 인해 본 실력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송교창은 이정현 대신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이정현의 몸상태가 올라온다면 KCC 두 에이스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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