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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올해엔 우승 꼭 하고싶다"...CJ컵 출전 앞두고 시즌 목표 밝혀
  • 서귀포(제주)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19.10.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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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PGA투어 신인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아시아 최초고 한국인 최초라서 더 영광스럽고 자부심느낀다. 앞으로도 투어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PGA투어 신인상 트로피를 들고 있는 임성재 (사진 = 김백상 기자)

임성재가 16일 국내 유일한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 대회 출전을 앞두고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신인상 트로피 수여자리에서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 11일(미국 시간) PGA투어에서 활동한 루키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 신인상을 확정 지었다. 이날 국내에서 열리는 CJ컵 출전을 앞두고 국내 팬들을 위해 PGA투어 타이보타우 국제부문사장으로 부터 다시 한 번 트로피 전달식을 가졌다.

임성재는 18/19시즌 PGA투어 35개 경기에 출전해 26번 컷통과에 성공하고, 10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선수중 가장 많은 대회에 참가해 꾸준한 성적을 보인 그는 지난 시즌 루키 선수중 유일하게 30명만 나갈 수 있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 결과 우승없이도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신인상을 탈 수 있었다.

그는 "PGA투어 커미셔너로 부터 전화가 와서 직접 신인상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사실 수상에 대해 반반 정도 생각하고 있어서 많이 떨렸지만 수상자로 선정돼 기분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성재는 19/20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마찮가지로 많은 대회에 참가할 생각이라 밝혔다.
그는 "미국 투어는 꿈의 무대다. 누구나 원하는 무대다. 나 역시 그렇다"면서 "그래서 시합에 안나가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최대한 시합에 많이 나가고 싶다. 시합나가는게 즐겁다"고 말했다.

첫 시즌 신인왕을 받으며 목표를 이룬 그는 내년엔 꼭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도 작년처럼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올해 최종 목표 역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다. 거기에 더해 내년엔 꼭 우승도 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부모님과 함께 신인왕수상을 기뻐하는 임성재 (사진 = JNA제공)

임성재가 믿기힘들만큼 훌륭한 시즌을 보낸 뒤엔 부모님의 헌신적인 노력도 한 몫했다.

임지택(부) 씨는 "성재와 함께 미국에서 투어 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 사실 처음엔 웹닷컴 투어에서 3년 정도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2018년 예상치 못한 좋은 성적으로 웹닷컴 투어 신인상과 상금왕을 따내면서 PGA투어 자격을 얻게 돼 목표를 수정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1부 투어에 올라가서도 125위 안에 들어 시드만 유지하자는게 목표였다. 그런데 첫 대회에 출전해 공동 4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렇게 시즌을 치르는데 페덱스컵 랭킹이 21위에서 35위 사이를 유지하더라"며 "그래서 또 다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자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걸음마를 뗀 시기부터 골프를 접했다. 서너살 시절엔 플라스틱 골프채가 장난감이었고, 7살 때 처음으로 정식 골프 레슨을 시작했다.

임성재가 태어난 곳은 사실 청주다. 아버지 임 씨가 청주에서 대기업 근무 당시 둘째 성재를 낳고, 이후 임성재가 3살때 제주도로 이사해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주 생활이 시작됐다. 중학시절까지 제주에서 생활한 임성재는 고등학교는 천안에서 졸업 후엔 서울에서 골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5년 KPGA 프로로 입회한 그는 국내 투어와 한국 골프 국가대표, 일본 투어를 거쳐 미국 PGA투어로 진출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임성재는 프로 통산 3승(PGA 웹닷컴 2승, KPGA 코리안투어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서귀포(제주)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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