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송성문 역전타' 키움, SK에 8-7 '재역전승'…KS 진출 눈앞

[PO2] '송성문 역전타' 키움, SK에 8-7 '재역전승'…KS 진출 눈앞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0.16 01:10
  • 수정 2019.10.1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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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역전타를 기록한 키움 송성문. (사진=연합뉴스)
8회 역전타를 기록한 키움 송성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에 8-7 재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2승을 수확,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양 팀 선발투수들이 4이닝만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모처럼 양 팀 타선이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2회와 3회 로맥의 솔로포, 한동민의 투런포로 3-0으로 앞서갔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4회와 5회 각각 3득점씩 올리며 6-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SK가 힘을 냈다. 5회말 한동민의 2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6회 로맥의 솔로포, 7회 김강민의 타점으로 4득점을 만들며 7-6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하지만 키움의 타선을 막을 수 없었다. 8회 키움은 1사 2,3루에서 이지영의 동점타, 그리고 송성문의 역전타가 연이어 터지며 8-7 재역전에 성공했다.

SK는 반격에 나섰지만 남은 두 번의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2연패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김규민이 4타수 2안타(2루타 2개)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정후가 3안타-김웅빈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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