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파키스탄에 7회 콜드게임 승(12-1)을 거뒀다.
한국은 1회초 희생플라이로 먼저 파키스탄에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박재경의 우월 3루타와 보크로 득점에 성공하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볼넷과 상대실책으로 만든 찬스에서 최태성의 좌중간 2루타와 양찬열의 희생플라이, 김민석의 내야안타로 4득점하며 점수를 벌렸다.
한국은 5회말 1사 이후 최태성이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2사 2루부터 황성빈, 박재경, 양찬열까지 연속 3안타가 터졌고 타자가 일순하며 순식간에 7점을 뽑아냈다.
이날 한국은 선발 박동현이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최준용, 성재헌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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