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출전 임성재, "목표는 톱10...CJ 브라더스 중 우승자 나오면 좋겠다"

CJ컵 출전 임성재, "목표는 톱10...CJ 브라더스 중 우승자 나오면 좋겠다"

  • 기자명 서귀포(제주)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0.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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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CJ컵에 출전하는 CJ브라더스 6명 중 5명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임성재를 꼽았다.

CJ컵에 출전한 선수들 (왼쪽부터) 강성훈, 이경훈, 김민휘,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사진 =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CJ컵에 출전한 선수들 (왼쪽부터) 강성훈, 이경훈, 김민휘,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사진 =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클럽나인브릿지(제주)에서는 국내 유일의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CJ 브라더스 강성훈, 이경훈, 김민휘,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등 6명은 15일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에 자리해 소감을 밝혔다.

여섯 명의 CJ소속 선수중 단연 임성재에게 시선이 쏠렸다.

이중 우승자가 나온다면 누가 우승하겠냐는 질문에 선수들은 하나같이 임성재를 선태했다.

임성재는 "너무 부담스럽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보이면서 "여기 자리한 6명 선수 중 우승자가 나오면 좋겠다. 안병훈 선수가 (장타자라서) 이 코스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배의 우승을 점쳤다.

임성재는 18/19시즌 PGA투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주 끝난 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최종일 7타 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샷감을 보였다.

임성재는 "코스 중 6번 홀 티박스가 뒤로 가면서 전장이 길어 졌고, 7번 홀 티박스 위치가 바뀌면서 바람 영향을 신경써야 한다"며 "그것 말고는 작년과 큰 차이가 없는거 같다.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톱10이 목표라고 밝힌 임성재는 "이곳 코스는 바람이 변수가 크다. 한 번 불기 시작하면 강하게 불어 코스의 난이도가 순식간에 뒤바뀐다"며 "그래도 작년에 비해 코스 컨디션이 좋아졌다. 그린이나 페어웨이 모두 딱딱하게 관리가 잘 됐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제주가 고향인 강성훈은 3년 연속 대회에 출전한다.

강성훈은 "오랜만에 고향인 제주에 와서 너무 좋다. 가족 만나구 날씨도 좋고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한뒤 "항상 고향에서 플레이 하면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담이 컷다. 이번엔 부담 내려놓고 편하게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안병훈, 김시우, 김민휘, 이경훈 역시 "바람이 가장 큰 변수"라며 "여기 자리한 6명의 CJ브라더스 중에 우승자가 나오 길 바란다"고 서로 격려했다.

서귀포(제주)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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