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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개막 5연패' LG, 문제를 해결해야 첫 승이 보인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10.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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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LG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개막 5연패에 빠진 가운데 오리온전에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개막 후 5연패에 빠져 최하위에 위치했다. 시즌 전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력이 더욱 좋지 않았따.

LG의 개막 후 경기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특히 득점력이 문제다. 개막전에서는 82점을 기록했따. 하지만 이후 74, 76점을 거쳤다. 최근 2경기에서는 59, 53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5경기 평균 득점이 68.8득점(10위)에 불과하다.

무엇이 문제일까. 외국선수들의 잘못된 활용법과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LG는 올 시즌 버논 맥클린과 캐디 라렌으로 외국선수들을 구성했다. 맥클린은 2017-2018시즌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 KBL에 입성했따. 평균 20득점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감독들의 관심을 받았다. 라렌은 1992년의 젊은 나이로 유럽 무대에서 인정을 받은 빅맨이다. 특히 유럽 최상위권 구단의 관심을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맥클린과 라렌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골밑에서 우직하게 득점을 올리기 보단 동료 선수들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강점을 발휘하는 유형이다. 김시래와 조성민 등 외국선수들과 픽앤롤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활용하기에 따라서 엄청난 위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현주엽 감독은 두 선수를 주득점원으로 쓰고 있다. 포스트업을 시도하도록 밀어주고 외국선수 혼자서 득점을 처리하도록 한다. 이런 상황에선 이들의 강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라렌은 평균 24.2득점 11.8리바운드 1.8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기록상으로는 좋아보이지만, 라렌의 원래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맥클린은 평균 5.6득점 8.8리바운드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다. 본래의 스타일을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마찬가지. 김시래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크다. 김시래는 올 시즌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다. 현주엽 감독도 미디어데이에서 "시래만 잘하면 돼"라고 말하며 활약을 강조했다. 하지만 김시래를 도와줄 선수가 마땅치 않았다. 김시래는 개막전부터 다리에 경련이 났을 정도로 힘든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조성민과 강병현, 정희재 등 다른 선수들이 김시래의 부담감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개막 후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LG. 외국선수가 한 명 밖에 없는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뒤늦은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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