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LPGA투어 신인상 확정...5년 연속 한국인 수상

이정은6, LPGA투어 신인상 확정...5년 연속 한국인 수상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0.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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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이정은6가 2019 LPGA투어 시즌 다섯 개 대회를 남기고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   

이정은6(사진 = LPGA투어 제공)
이정은6(사진 = LPGA투어 제공)

이정은6는 지난 10일(한국시간) 2019 Louise Suggs Rolex Rookie of the Year Award(이하 롤렉스 신인상)를 수상을 확정지었다. 

2019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이정은6는 지난 Volunteers of America 클래식에서 공동8위로 대회를 끝마치며, 신인상 포인트 1,273점으로 2위인 Kristen Gillman에 756점 차로 앞서면서 결국 2019시즌을 다섯 경기 남긴 상태로 수상을 확정 지었다.

이정은6는 수상이 확정된 후 “5년 연속 한국 선수가 LPGA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뿌듯하다"면서 "루키 시즌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움 준 한국 선배들의 조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대회들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6는 대한민국 선수로는 13번째 신인상 수상자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김세영(2015)부터 전인지(2016), 박성현(2017), 고진영(2018)에 이어 올해까지 대한민국 선수 5년 연속 신인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정은6는 2018년 참가한 LPGA Q 시리즈에서 수석으로 통과하며 2019 LPGA투어에 합류했다. 지난 6월에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 Rolex First-Time Winner가 되며 대회 사상 LPGA투어 첫 승을 US여자오픈에서 거둔 19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메디힐 챔피언십과 숍라이트 클래식, 스코티시 오픈에선 2위에 올랐고, 이 외에도 톱20에 10회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정은6는 현재 롤렉스 여자 세계 골프 랭킹에서 4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5개 대회를 남겨둔 현 시점에서 이정은6는 시즌 상금 $1,913,357로 4승을 거둔 고진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Rolex Player of the Year 부문에서도 고진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수상이 확정된 Rolex ANNIKA Major Award에서도 고진영에 이어 2위였다. 이 밖에도 평균 타수(5위, 69.6타), 버디수(8위, 305개), 이글(8위, 9개), 그린적중률(10위, 75%), 60타대 라운드수(6위, 35회), 언더파 라운드수(3위, 58회) 등 각종 기록 부문에서 톱10 이내의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LPGA투어에 들어오기 전, 이정은6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KLPGA 투어 멤버로 활약했으며 이 기간 동안 메이저 대회인 2018 한화클래식, 2018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6승을 거뒀다. 또 2년 연속(2017, 2018) KLPGA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정은6는 오는 11월 21일, 티뷰론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주간 목요일에 개최될 예정인 2019 Rolex LPGA 시상식에 Louise Suggs Rolex Rookie of the Year을 받을 예정이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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