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영-하워드 맹활약' 오리온, 현대모비스 꺾고 개막 3연패 뒤 첫 승

'허일영-하워드 맹활약' 오리온, 현대모비스 꺾고 개막 3연패 뒤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0.12 18:41
  • 수정 2019.10.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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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오리온이 허일영과 하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첫 승을 올렸다.

고양 오리온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에서 69-62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개막 3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23점 5리바운드 3점슛 5개로 맹활약했다. 조던 하워드는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18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양동근은 15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야3점슛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공격에서의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골밑에서 위력을 자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리온은 하워드가 나섰다. 이어 허일영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해서 내주면서 공격 기회를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김수찬의 3점슛까지 이어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17-13으로 끝냈다.

접전은 2쿼터에도 잉졌다. 오리온은 장재석의 득점을 시작으로 허일영의 3점슛이 터졌다. 이어 함준후와 하워드까지 가세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골밑 득점과 최지훈의 3점포가 터졌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슛이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양동근과 함지훈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자코리 윌리엄스도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수찬의 3점슛까지 터진 현대모비스는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를 36-27로 마쳤다.

오리온이 3쿼터 들어 추격을 시작했다. 하워드의 득점을 시작으로 박상오와 장재석의 득점이 나왔다. 장재석은 이어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어 하워드의 돌파까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오리온의 기세는 뜨거웠다.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맞섰다. 이 과정에서 하워드의 볼 핸들링과 스피드가 빛났다. 흐름을 타던 오리온에 악재가 발생했다. 이승현이 리바운드 경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 이승현은 고통을 호소했고 코트를 빠져나갔다.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점수는 52-48, 오리온의 리드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라건아와 함지훈이 골밑에서 득점을 연속해서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슛으로 맞섰다. 장재석도 득점에 합류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찬스 때마다 슈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했지만, 득점을 연결되지 못했다. 실책도 겹쳤다. 오리온은 하워드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63-57로 앞서갔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슈이 이어졌다. 하지만 오리온은 허일영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정서 기자 (고양)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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