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리시브 실패가 패배 원인"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리시브 실패가 패배 원인"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0.12 17:04
  • 수정 2019.10.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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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리시브 실패가 패배의 원인이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개막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3-25, 25-20, 22-25)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리그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시브 이야기를 거의 안하는데 오늘은 정말 리시브가 안 좋았다. 세터들이 제대로 경기를 할 수 없었다”고 총평했다.

부상을 안고 있는 에르난데스에 대해서 최 감독은 “지금 정도면 만족한다. 범실이 많은 것을 주위에서 어떻게 보강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전광인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 세터 황동일이 코트를 밟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 감독은 황동일에 대해 “짧은 시간에 적응을 빨리해 잘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이)원준이도 그렇고 (이)승원이도 그렇고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벌써부터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태웅 감독은 올 시즌부터 바뀐 사용구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최 감독은 “양 팀 모두 경기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볼 변화에 적응을 많이 못하는 것 같았다"며 "다음 경기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오늘 체육관의 열기 때문에 공이 더 팽창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웃었다.

천안=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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