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미디어데이] '최초'와 함께하는 WKBL, BNK·200승·대표팀을 주목하라

[WKBL 미디어데이] '최초'와 함께하는 WKBL, BNK·200승·대표팀을 주목하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0.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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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키워드를 바탕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 누구에게나 생소한 ‘최초’라는 키워드가 올 시즌 WKBL을 관통했다.

1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WKBL 6개 구단 사령탑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입담을 과시했다.

‘최초’라는 키워드는 BNK, 우리은행, 대표팀과 관련이 있었다.

BNK는 올 시즌 최초라는 키워드와 가장 어울리는 팀이다. WKBL 최초로 부산을 연고로 하는 팀이고 코칭스태프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됐다. 유영주 감독은 “여성 코칭스태프들 이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저도 강성인데 양지희 코치, 최윤아 코치가 더 강성이다. 제가 너무한 것 아니냐고 할 정도로 파이팅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시벨에서 지지 않겠다. 여성 코치진이라고 해서 목소리가 작거나 파이팅이 작지 않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긴 이동거리에 대해서는 “저희가 장거리다 보니까 미리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인천이나 용인을 다녀봤다. 피로도는 있겠지만, 부산 최초 여자 구단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그래서 피로도는 순삭됐다. 부산이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굉장히 핫하다. 선수들이 외출만 주면 어디론가 사라지더라. 속초에서 바다도 보러가지 않을 정도로 바다를 매일 보면서 즐기고 있다. BNK 경기를 보러 올 때 관광 겸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190승. WKBL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위성우 감독이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다. 위성우 감독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고 좋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한다. 200승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올 시즌 전력상으로 약해졌는데 열심히 팀을 위해서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된다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진은 “감독님 기록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워낙 감독님 성격이 급하시기 때문에 정신을 차려서 최대한 적은 경기 안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0승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달성을 해야 무언가를 요구 할 수 있다.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사진=WKBL)
(사진=WKBL)

올림픽 최종 예선이 시즌 중에 치러지는 최초의 시즌이다. 선수들은 11월과 2월, 두 차례 대표팀에 소집된다. WKBL도 휴식기를 갖는다. 이에 대해 배혜윤은 “정규 시즌 중에 대표팀 소집은 처음이다. 어떤 분위기일지는 잘 모르겠다. 부상 선수없이 경기력이 좋은 상태에서 합류하는 정예 멤버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뛰면서도 해볼만하다고 생각도 했다. 다들 좋은 몸상태로 합류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표팀 슈터 강이슬은 “시즌 중에 대표팀으로 가야해서 몸 관리에 대한 걱정이 있다. 그래도 올림픽에 나가기에 유리할 수도 있다고 들었다. 열심히 해서 꼭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던 구슬은 “좋은 경험을 해서 감사하다. 노력 많이 해서 저도 대표팀에 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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