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투어 CJ컵, 이번주 끝나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최종 확정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투어 CJ컵, 이번주 끝나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최종 확정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0.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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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박상현, 황중곤, 장이근 등 한국을 대표해 참가 
PGA 투어 페덱스 컵 랭킹 10위 중 5명 참가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 개리 우드랜드 등 역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11명 출전

2년 연속 CJ컵에 출전하는 이태희
2년 연속 CJ컵에 출전하는 이태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더CJ컵 @ 나인브릿지, 이하 CJ컵)'대회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지난 7일(한국시간) 아시안 투어와 세계랭킹(OWGR)에 맞춰 대한민국 하나뿐인 PGA 투어 정규 대회인 CJ컵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확정됐다. 

아시안 투어 한국 선수 중 가장 상금 순위가 높은 이태희는 2년 연속 출전을 알렸고, 세계랭킹 한국인 선수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은 박상현, 황중곤, 장이근이 차례로 받게 됐다. 박상현, 황중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고, 장이근은 첫 출전이다.

2년 연속 CJ컵에 출전하는 박상현
2년 연속 CJ컵에 출전하는 박상현

다만 이 세 선수 중 이번주 10일부터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나오거나 혹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 포함될 경우 그 자격에 우선순위가 있어 세계 랭킹 차순위인 최호성에게 출전권이 부여된다.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강성훈이 이들보다 세계랭킹이 더 높지만 페덱스 컵 포인트로 자력 출전하게 되면서 차순위가 높은 세 선수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PGA 투어 선수들은 지난 9월 26일(한국시간) 일찌감치 CJ컵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CJ그룹은 우수한 출전 선수 유치를 위해 PGA 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에 찾아가 유명 선수들에게 일일히 대회를 설명하고 출전을 부탁하는 등 그동안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 

그 결과 지난 두 차례 대회와 비교해 해마다 출전 선수 명단이 화려해 지고 있다. 올해는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 31명이 참가 신청을 했는데, 1회 25명, 2회 29명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10위 이내 선수 중 5명이 참가하면서 새로운 윌드클래스 선수들을 볼 수 있게 됐다. 

CJ컵에 출전하는 PGA 투어 스타들 (이상 사진 = 스포티즌 제공)
CJ컵에 출전하는 PGA 투어 스타들 (이상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는 물론 왼손의 마술사 필 미켈슨, 원더보이 조던 스피스, 캡틴아메리카 패트릭 리드, 맷 쿠차(이상 미국), 세르지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더욱 강력한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이번 3회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11명의 역대 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까지 대거 출전하면서 올해 3회째를 맞는 CJ컵은 PGA 투어 주요 선수들이 출전하고 싶어하는 대회로 점 점 자리 잡아가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전 세계 및 국내 골프 팬들에게 멋있는 경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2년때와 같이 대회장을 찾은 선수뿐만 아니라 캐디와 갤러리까지 불편함이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에도 세계 최고 선수들이 CJ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나는 오는 13일에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을 끝으로  CJ컵 출전 선수들이 최종 확정된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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