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추진

도로교통공단,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추진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10.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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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통신3사와 ICT 기술 활용…실시간 운전자 신원확인 가능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경찰청, 통신3사와 함께 ICT 기술을 바탕으로 운전면허정보 검증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찰청(청장 민갑룡)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KT(대표이사 회장 황창규), LG유플러스(대표이사 부회장 하현회)의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 구성도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 구성도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상 경찰청 교통국장, 김종호 도로교통공단 미래전략실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 유닛장, 박수철 KT 금융플랫폼사업담당, 남승한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통신3사의 공동 본인인증 앱 ‘패스(PASS)’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본인의 실물 면허증을 등록하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서비스와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운전자격과 신원확인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운전면허 정보는 스마트폰 내부 안전영역에만 저장하고,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 기술로 암호화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며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는 백신, 보안, 키패드, 위변조방지 기술 등 다중 안전장치도 적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지갑 없이도 운전자격과 신원 확인이 가능하도록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공유 차량 등에 운전 자격 확인이 필요한 경우 개인정보 유출이나 타인의 운전면허 도용을 방지함으로써 교통안전을 비롯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 통신3사와 함께 내년 1분기까지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가 실시될 수 있도록 지속 협업할 예정이며,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통해 교통법령과 정책, 사용자의 적성검사 기간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창출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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