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크라운' 송명근 "비시즌 준비한 것 그대로 나왔다"

'트리플크라운' 송명근 "비시즌 준비한 것 그대로 나왔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0.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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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비시즌 선수들이 준비한 것이 나타난 것이 결승 진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OK저축은행은 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ㆍMG새마을금고컵 4강전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5-17, 19-25, 16-25, 15-1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송명근이었다. 그는 블로킹 4개, 서브 득점 3개 등 24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공격성공률은 60%. 송명근은 감기 몸살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 레오의 공백을 잘 매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송명근은 “속으로는 안 힘들다고 생각은 하는데 몸이 생각처럼 잘 안 따라줬다. 오늘 (이)민규 토스를 잘 때려줬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몸이 무거웠다. 세터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명근 역시 팀 상승세의 이유로 '수비'를 꼽았다. 그는 “선수들이 비시즌 준비한 것이 나타난 것이 결승 진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리시브와 수비력이 늘었다. 이번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줘서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승전에 대해서는 “욕심은 나지만 경기를 하면서 그걸 풀어야 할 것 같다. 잘하고 싶고 이기고 싶다. 경기하면서 조금 더 제 것을 빨리 찾는 팀이 좋은 경기력과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순천=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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