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풀세트 끝에 KB손해보험 제압...대한항공과 결승전

'송명근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풀세트 끝에 KB손해보험 제압...대한항공과 결승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0.05 18:53
  • 수정 2019.10.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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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OK저축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OK저축은행은 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ㆍMG새마을금고컵 4강전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5-17, 19-25, 16-25, 15-11)로 승리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낸 OK저축은행은 2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9-9로 맞선 상황에서 이시몬, 송명근, 박원빈의 연속 득점으로 12-9로 앞서갔다. 2~3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OK저축은행은 세트 중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났다. 송명근과 조재성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계속해서 득점을 뽑아냈다. 잠시 KB손해보험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큰 위기 없이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KB손해보험이 반격에 나섰다. 8-8 상황에서 황택의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국민과 김학민도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KB손해보험의 공격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박진우-김홍정 센터 듀오가 힘을 냈다. 계속해서 OK저축은행을 몰아붙인 KB손해보험은 3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역시 KB손해보험의 분위기였다. 특히 정동근이 중앙, 측면 할 것 없이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민, 김정호 날개도 힘을 보탰다. 결국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득점을 앞세워 점차 승기를 잡았다. 송명근은 3-3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코트 교체 이후에도 송명근의 공격은 계속됐다. 송명근은 마지막 득점까지 채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순천=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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