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 이수민, 시즌 첫승 기회 현대해상 3R 단독선두...호스트 최경주 2타 차 공동 3위

[생생 현장] 이수민, 시즌 첫승 기회 현대해상 3R 단독선두...호스트 최경주 2타 차 공동 3위

  • 기자명 (김해)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0.05 17:35
  • 수정 2019.10.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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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1타 차 단독 2위, 톱 10명 선수 선두와 최대 5타 차...최종일 뜨거운 우승 경쟁 예고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어린왕자' 이수민이 올시즌 코리안투어 첫승 기회를 잡았다.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타수를 잘 지키면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경주 역시 본대회 2012년 우승 이후 7년만에 우승 기회를 잡고 턱밑에서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이수민 5번 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는 모습
이수민 5번 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는 모습

이수민은 5일 경남 김해에 있는 정산CC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수민은 이날 2타 차 선두로 나서 첫홀부터 버디을 잡는 등 좋은 분위기로 출발했다. 그러나 4번 홀 보기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기회는 여러번 있었지만 번번히 홀컵이 외면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후반 11번 홀 버디를 추가했지만 이후에도 파 행진을 이어가며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선두권 선수들 대부분도 이날 타수를 많이 줄이진 못했다. 같은 조 플레이를 한 이승택은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공동 5위로 내려앉았고, 윤상필 역시 버디는 2개만 잡고, 보기를 4개 범해 2타를 잃어 공동 7위로 떨어졌다.

반면 챔피언조 바로 앞서 플레이를 했던 본 대회 호스트 최경주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면서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가 3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이상 KPGA 제공)
최경주가 3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이상 KPGA 제공)

2라운드에서 65타를 치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최경주는 3라운드를 앞두고 후배와의 경쟁에서 힘들다는 말을 했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며 2타를 줄여 최종일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김한별도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주 공동 7위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탄 박준혁이 5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에서 맡붙게 된 올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수민과 7년만의 우승 도전 최경주, 그리고 올시즌 꾸준한 성적을 보인 김한별의 우승 경쟁이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김해(경남)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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