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옥션, 세계 최초 역경매 방식 부킹앱으로 골프 대중화 기여

골프옥션, 세계 최초 역경매 방식 부킹앱으로 골프 대중화 기여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9.10.04 09:13
  • 수정 2019.10.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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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단체골프관광객 유치행사 성료… “해외 골프인 유치 적극 나설 것"

홍콩 단체골프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프옥션은 향후 홍콩 단체골프관광객들을 정기적으로 유치할 계획으로 지자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골프옥션 제공>
홍콩 단체골프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프옥션은 향후 홍콩 단체골프관광객들을 정기적으로 유치할 계획으로 지자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골프옥션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역경매 골프부킹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골프옥션(대표 박태식)이 하이원리조트(강원도 정선)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홍콩 단체골프관광객 32명을 유치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5일(4일간)까지 진행된 행사는 하이원cc에서 이틀 동안 골프와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마지막 날에는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에서 최종 라운딩 후 명동으로 이동해 쇼핑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골프옥션은 향후 2020년부터는 하이원리조트 및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정기적인 홍콩 골프단체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옥션 박태식 대표는 “최근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 골프인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하이원 리조트를 시작으로 경상도, 전라도 등 유적지부터 남해지역까지 다양한 해외 골프인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행사를 주최·주관한 주식회사골프옥션은 골퍼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이에 부합하는 골프장을 역경매 방식으로 매칭 시켜주는 세계 최초의 역경매 방식 골프 부킹앱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역경매 방식은 골퍼가 원하는 날짜, 지역, 시간, 금액을 입력하면 해당 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티타임이 있는 골프장이 수용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골프 부킹은 골프장이 가격을 제안하고 그 가격에 맞춰 고객이 부킹을 하는 방식이었다면 역경매 방식은 골퍼가 가격을 제안하고 그것을 골프장이 수용하는 방식으로 이전보다 높은 가성비가 기대된다.

골프옥션 관계자는 “당장 낙찰이 안 되더라도 그와 유사한 조건의 골프장과 티타임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골퍼가 부킹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고 말했다.

역경매 방식은 미국의 호텔 여행 부킹앱인 ‘프라이스 라인’이 시도해 크게 성공한 방식으로 골프 부킹앱으로는 ‘골프옥션’이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박대표는 “한국에 600만 골퍼들이 있지만 골퍼와 골프장간의 수급이 잘 맞지 않아 소멸되는 티타임이 15~20%에 달하는 것에 착안했다”라며, “세계 최초로 도입한 경매 방식의 부킹 시스템으로 골프장에는 보다 높은 티타임판매를 보장하고, 골퍼에게는 보다 가성비 높은 골프를 제공해 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골프장 티타임 가격이 성수기에는 유통 과정에서 불법적인 수수료를 더하거나 비수기에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형성 되는 현실을 볼 때 옥션 방식을 통하면 보다 합리적으로 시장원리에 의해 가격형성이 유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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